시공사 선택 7가지 체크리스트
시공사 선택은 건축 프로젝트 전체의 성패를 가르는 첫 번째 결정입니다. 면허 없는 업체, 불투명한 계약, 준공 후 연락이 끊기는 시공사 — 이런 피해는 사전 확인만으로 대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다음 7가지를 반드시 직접 확인하세요.
- 면허 확인: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 kiscon.net)에서 '건축공사업' 면허를 직접 조회하세요. 면허 유효 여부뿐 아니라 영업 정지 이력과 시공능력 평가액도 같은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두로 "면허 있다"는 말만 믿지 마세요.
- 경력과 포트폴리오: 의뢰하려는 건물과 규모·용도가 비슷한 완공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단독주택을 지을 계획이라면 상업용 건물 경험만 있는 시공사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완공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마감 품질과 건축주 반응을 확인하세요.
- 견적서 투명성: 총액만 적힌 견적서는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토공사·기초·골조·방수·창호·마감 등 공종별 단가와 물량이 명확히 기재된 항목별 견적서를 요구하세요. 같은 조건으로 두세 곳을 비교하면 적정 단가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계약서 검토: 공사 범위·기간·대금 지급 조건·지체보상금·하자보수 조항을 빠짐없이 확인하세요. 특히 '설계 변경 시 추가 금액 처리 방식'과 '공기 지연 시 책임 소재'가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어야 나중에 분쟁을 막을 수 있습니다.
- 하자보수 정책: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공종별로 1년에서 10년까지 법정 하자담보책임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시공사가 이 기간 내에 실제로 A/S에 응하는지, 담당 연락처와 대응 절차가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책임지겠다"는 말보다 서면 조항이 중요합니다.
- 소통 방식: 공사가 시작되면 건축주가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순간이 많습니다. 공정 보고 주기, 보고 방식(사진·영상·현장 방문), 현장소장의 직통 연락처를 계약 전에 합의하세요. 소통이 불투명한 시공사는 문제가 생겨도 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재정 건전성: 시공 도중 시공사가 부도 나면 공사 중단과 추가 비용은 고스란히 건축주의 부담이 됩니다. 공사 이행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대금은 공정률에 맞춰 단계별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위험을 줄이세요.
좋은 시공사는 이 7가지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모호하거나 확인 요청을 불편해하는 시공사라면, 계약 전에 다시 한번 신중하게 검토하세요.





